여행이야기

제주 동쪽 가볼만한 곳, 제주돌문화공원에 다녀왔습니다.

해피밀:D 2022. 8. 19. 14:59

안녕하세요 

제주에는 이모저모 볼 것들이 너무나도 많지만 뭐니 뭐니 해도 "삼다도"로써 돌에 관련된 명소 지나칠 수 없죠. 이번에 제주 여행을 다녀오며 기회가 되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제주돌문화공원, 생소하고 처음 들어본 곳이었는데, 친구가 추천하여 방문하게 된 곳이었습니다. 그럼 바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돌문화공원에는 아주 넓디 넓은 전용 주차장이 있어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제주돌문화공원
제주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교래자연휴양림

매일 09:00-18:00 (월요일 휴무)

인당 5,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래 표시된 데로 매표소를 지나 본격 제주 돌문화공원을 탐색해봅니다. 

제주돌문화공원 안내도를 살펴보니, 전체를 다 돌아보려면 어언 3-4시간은 걸리는 정말 커다란 돌문화공원이더라구요 

하지만 보다 짧은 코스로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1코스 / 2코스도 있으니  1-2시간 둘러보실 분들은 그쪽으로 돌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탐났던 매표소 앞에 있는 체험들이었습니다.

매주 목요일/토요일 진행하는 설문대할망 전통 놀이, 음식 프로그램으로 날짜가 맞거나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참석해보는 것도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입장하는 중, 문 바로 앞에 있던 제주돌문화공원 부채, 기념품으로 가져가기 좋았어요

숲이 잔뜩 우거진 가는 길

설문대할망 보행등이라고 적혀있네요, 보다 어두워질 경우, 비추는 가로등 역할을 하는 보행등인 것 같아요

이 곳이, 제주돌문화공원을 시작하는 첫번째 스팟입니다! 날씨가 다소 어둑어둑하고 흐린 날이라 덜 예뻤지만, 탁트인 이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물장오리를 상징한 연못이라고 적혀있는 팻말이었지만 뒤쪽에 연못은 없었답니다 ㅎㅎ

따라란! 이곳에서 인생사진 건졌답니다! 가로수길이나 양쪽에 사람키보다 높은 건물 사이 가운데에서 살짝 다리를 내밀어주고 서있으면, 키커보이는 효과와 동시에 길쭉한 다리로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기 때문이죠! ㅎㅎ

그냥 일반적인 길이 아닌 정말 커다란 돌로 이루어진 길에서 찰칵!

또 걷다걷다가 만난 하늘 연못! 

가운데 높이 서있는 한 사람 보이시나요! 저 가운데에 동그란 무대가 있어서 한 발짝 올라서면 커다란 호수 한 가운데에 서있는 것 같은 신기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이 곳에 들어가기 위한 장화도 옆쪽에 따로 마련되어 있고, 아주 색다른 장소였어요

하늘 연못의 유래가 적혀있습니다. 하늘연못의 유래는 전설 속 49,000m의 설문대할망의 죽음과 관련된 원형 무대라고 해요. 생긴것과 다르게 다소 무서운 공간이었네요

두 가지 의 전설로 풀이해 볼 수 있는데요, 하나는 자식을 위해 끓이던 '죽솥'에 빠져 죽었다, 다른 하나는 키가 큰 것을 자랑하다가 '물장오리'라는 연못에 빠져 죽었다 라는 이야기 입니다.   정말 다소 으스스!!

 

하늘연못을 보고 뒤로 돌면 바로 뒤쪽에 위치한 또 다른 장소, 제주돌박물관, 제주 돌박물관은 지하에 위치해 있어요 

지하로 통하는 입구가, 바로 제주돌박물관으로 내려가는 길이랍니다.

 

오호 딱 전형적인 돌박물관의 형태를 가진 박물관입니다. 박물관 자체를 정말 오랜만에 오는 것 같아요

박물관에서 빠질 수 없는 영상관
뭔가 마녀같이 생긴 생김새를 가진 돌
정말 신기하게 파여진 돌
돌과 돌과 돌의 전시

돌박물관 답게 돌의 역사와 종류, 그리고 과학적 사실을 다루고 있는 박물관이었어요. 반려암, 건열, 옹회암, 현무암 등 생소하면서도 익숙한 돌의 전시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제 박물관의 거의 중후반부에요. 돌박물관은 생각보다 매우 커다래서 관심 있으신 분들은 돌아보는 데 꽤 걸릴 수 있습니다. 제가 기록한 부분은 극히 일부분이라고 감안하시면 되어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돌박물관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이 커다랗고 구멍이 크게 뚫려있는 돌,  어떻게 매달았을까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정말 신기했던 돌입니다.

다음은 정말 동글동글 너무나 신기하게 만들어지고 빚어진 돌들이 신기해서 찰칵

나와서 다시 출구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돌탑들

돌탑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쌓아올려 갖가지 소원들이 여기 한데 모여있네요 

다음은 빠질 수 없는 돌하르방! 돌하르방이 키도 다르고 몸집도 다르게 좌르륵 서 있어서 너무나 귀여워 찰칵!

그리고 또 누가 돌하르방 위에 작은 돌을 아주 귀엽게 올려두었더라구요! ㅎㅎㅎㅎ

이로써 돌문화공원의 탐색을 다 해보았습니다! 전체를 도는 데에 힘들경우, 위의 사진과 같이 전동를 예약해서 이용할 수도 있답니다  인당 5,000원으로 크게 편하게 전경을 바라보며 도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주 돌문화공원을 다녀오며, 지쳐버린 몸 달래기 위해 카페를 찾던 중, 돌문화공원 안에 있는 돌하르방 카페를 이용하여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그 이름도 너무 귀여운 돌하르방카페!

 

모양새가 너무나 옛스럽고, 돌하르방 카페 이름과 정말 찰떡인 카페입니다.

기본적인 음료는 다 제공하고 있고, 보다 스페셜하게 먹어보고 싶은 음료로는 청귤차! 가 될 것 같아요 여기는 제주도니까요 :D

하지만 저는 그린티 아이스크림 주문 😄

내부도 고즈넉하니 안락한 느낌이 들고, 내부인테리어에 서까래가 있는 것은 굉장히 오랜만에 본 것 같아요!

아주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함께 돌하르방카페까지 즐겨보았습니다.

그럼 이로써 제주돌문화공원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제주 동쪽 가볼만한 곳을 찾고 계시는 분들이나 가족단위 갈 곳을 찾고계시는 분 들에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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